검찰 성폭행 혐의 입증하지 못해
메이저리그 조사 결과에 따라 복귀 가능성 생겨
메이저리그 조사 결과에 따라 복귀 가능성 생겨
문성대 기자 = 성관계 도중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31·LA 다저스)가 마운드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ESPN은 9일(한국시간) "LA 카운티 검찰이 바우어를 형사 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 여성이 바우어가 성관계 도중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7월 바우어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바우어는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사실상 징계를 받은 것이다.
ESPN은 검찰이 바우어의 폭행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는 진행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마운드 복귀 가능성도 있다.
바우어는 통산 222경기에 출전해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바우어는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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