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대회 출전 포기
안경남 기자 =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새해 첫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일(현지시간) "챔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캐머런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장타자다.
챔프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집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의 매니저는 챔프의 상태가 양호하며, 코로나19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PGA 투어는 대회전 출전 예정 선수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양성 반응을 보이면 대회에 나설 수 없다.
한편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TOC는 7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작년 우승자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욘 람을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가 출전한다.
챔프의 기권으로 이번 대회는 총 38명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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