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4163만8366명…부스터샷 53만8680명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하루 16만명 이상 늘어 누적 3949만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 76.9%, 성인 인구의 89.4%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8일 하루 접종 완료자는 16만1657명 늘어 누적 3949만6809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6.9%,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에는 89.4%가 백신별 기본접종을 모두 마쳤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모더나 9만1212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6만8229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547명(화이자 교차 접종 613명 포함), 얀센 659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앞으로 158만2484명 이상이 접종을 마치면 접종 완료율 80%(약 4107만9293명)를 넘게 된다.
1차 접종자는 11만5687명 증가한 4163만8366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56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81.1%, 18세 이상 92.7%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10만5465명, 모더나 9496명, 아스트라제네카 67명 등이다.
추가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18만2281명 증가한 53만868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다.
전날부터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추가 접종은 기본접종 6개월 후에 맞는 게 원칙이지만, 얀센 접종자는 접종 방어 효과 등을 고려해 기본접종 2개월 후에도 접종할 수 있다.
추가 접종자는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받는다. 30세 이상 대상자는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8일 0시까지 추가 접종 대상자 중 73만5771명이 사전예약했다. 지난 1일부터 8일 0시까지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 잔여백신을 활용해 추가 접종한 이들은 4만46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