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24명 '4차유행 최다'…18명은 접종 미완료(종합2보)
코로나 사망 24명 '4차유행 최다'…18명은 접종 미완료(종합2보)
  • 뉴시스
  • 승인 2021.11.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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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82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1.04. dadazon@newsis.com
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82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1.04. dadazon@newsis.com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82명으로 이틀 연속 2000명대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의 29.5%는 60세 이상 고령층, 22.4%는 10대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이들 연령층에서 절반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망자는 24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으며 지난 1월12일 이후 최다 규모다.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이 가운데 14명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11월1일 이후 3일간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있었던 2일 0시 1589명 이후 2667명, 2482명으로 이틀간 2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4만5102건, 14만4715건 등이다.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의료기관에 신규로 입원한 환자는 547명이다. 주간 일평균 473.9명이 입원하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378명보다 13명 적은 365명이다. 일주일간 하루평균 위중증 규모는 347.9명이다. 이 가운데 78.6%인 287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이외에 50대 35명, 40대 25명, 30대 14명 순이며 20대와 10대 확진자도 2명씩 위중증 상태다.

위중증 환자 등이 입원해 치료 중인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7.4%(1111병상 중 527병상 사용)다. 최근 나흘간 병상 가동률은 45.2%→45.9%→46.1%→47.4%로 상승했다. 현재는 584병상에 추가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4명 추가로 신고됐다. 3차 유행 시기였던 1월12일 25명 이후 가장 많아 7월7일 4차 유행 이후 최다 규모다. 80세 이상 17명과 70대 3명, 60대 4명 등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다. 이 가운데 예방접종 미접종자가 14명, 불완전 접종자가 4명으로 75%인 18명이 접종 미완료자였으며 완전 접종자는 6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916명이며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인 누적 치명률은 0.78%다.
 

4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4명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291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78%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4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4명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291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78%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5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44명, 경기 868명, 인천 168명 등 수도권에서 80.6%인 1980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77명(19.4%)이 발생했다. 충남 88명, 대구 66명, 부산 59명, 충북 47명, 강원 39명, 전북과 경북 각각 38명, 경남 36명, 전남과 대전 각각 17명, 제주 16명, 광주 12명, 울산 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5%인 731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역대 최다 규모였던 전날 760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세 이하 확진자는 22.4%인 556명이다.

경기 이천시와 대전 대덕구, 당진시, 대구 서구, 부산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들과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 인천 서구와전남 고흥군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서울과 충남, 광주, 전북, 강원 등에서 각급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10월1일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1주 앞둔 중하순 1300명대까지 감소했던 국내 확진자 수는 다시 10월 초 수준으로 증가 추세다. 일주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82.1명으로 일주일 전 1533.7명보다 35.8%(548.4명) 증가했다. 이 기간 수도권은 1216명에서 1627.4명으로 33.8%(411.4명), 비수도권은 317.7명에서 454.7명으로 43.1%(137명)씩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일주일간 하루평균 19.6명이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2482명 늘어난 37만3120명이다. 사망자는 24명이 증가해 누적 2916명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39명 증가한 2만831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2482명 늘어난 37만3120명이다. 사망자는 24명이 증가해 누적 2916명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39명 증가한 2만831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만5539명 늘어 누적 3897만357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5.9%, 만 18세 이상 성인 88.3%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1차 접종자는 6만4307명 증가한 4133만629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0.5%, 18세 이상 92.4%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자는 어제 하루 5만6527명 늘어 누적 22만94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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