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태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3일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또다시 인상했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으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클래식백은 모두 1000만원대를 넘어섰다.
3일 샤넬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넬의 대표 핸드백인 클래식 스몰 플립백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클래식백 미디움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5.8% 올랐다.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5.3% 올랐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올해 2월에는 일부 품목을 2~5% 인상했고, 7월에는 클래식백과 보이백 등 인기 품목을 8~14% 인상했다. 9월에는 화장품 가방, 백 등 일부 제품 가격을 6~36%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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