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마블의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가 무섭게 질주하며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고지를 밟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2'는 주말 사흘(15~17일) 동안 77만7000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9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지 5일 만으로,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모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와 같은 기록이다.
국내 영화 '싱크홀'(6일), '모가디슈'(7일)보다 짧은 시간 안에 100만 관객에 도달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0%로 홀로 질주하고 있다.2주 먼저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총 관객수 115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해 이번 주중 역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는 기자 에디(톰 하디)의 몸을 숙주 삼아 사는 외계 생명체 베놈과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의 대결을 담았다.
이번주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SF 대작 '듄'이 개봉한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듄'이 51.7%, '베놈 2'가 1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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