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홍준표, TK서 37%로, 지난 번보다 14%p 급등
윤석열, TK서 26% 기록, 지난 조사와 동일
홍준표, TK서 37%로, 지난 번보다 14%p 급등
윤석열, TK서 26% 기록, 지난 조사와 동일
남상훈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보수 진영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TK에서 37%를 기록했다. 지난 번 조사 23%보다 무려 14%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TK에서 26%에 그쳤다. 지난 번 조사 26%와 동일했다.
홍 의원이 TK에서 윤 전 총장에 역전한 것이다. 홍 의원이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TK지역을 누비며 표심 훑기에 주력한 데다 윤 전 총장이 주술 논란에 위장 당원 논란, 고발사주 본격 수사 등으로 악재가 겹친 것도 홍 의원의 TK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홍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윤 전 총장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6%를 기록한 반면 윤 전 총장은 48%를 차지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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