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에 이어 ‘뮤 변이’까지 등장하며 기존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가 mRNA 생산효소 등 백신 원료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셀루메드는 이연제약과 mRNA 생산효소 대량 생산 및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번 MOU에 따라 대규모 생산공정을 갖춘 이연제약과 손잡고 5종의 'mRNA 생산 효소'의 대량생산 공정확립과 KGMP 시설 구축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연제약은 mRNA 생산효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대규모 유전자세포치료제 상업용 생산 공장인 충주 바이오 공장을 기반으로 pDNA(플라스미드DNA), mRNA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루메드의 mRNA 생산 효소 관련 기술력과 이연제약의 대규모 생산공정이 더해지면 mRNA 생산효소 대량 생산과 더불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루메드가 개발하는 'mRNA 생산 효소'는 KGMP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면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이연제약은 충주에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급 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고품질의 'mRNA 생산 효소'를 생산해 다수의 국내 및 아시아 제약사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EG-COVID)에 대한 임상허가를 받은 아이진과 백신 연구 개발 및 공동 사업화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협력 극대화를 추진 중"이라며 "mRNA 등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이연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셀루메드의 백신 원료 대량 생산기술력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