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101, 숙박 리모델링 시공 서비스 출시
종합 주거 솔루션 기업 로카101(대표 박준길)이 숙박 리모델링 시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000만 명을 넘겼다. 반면 외국인에게 익숙한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의 국내 사업자 규제가 강화됐다.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 창업을 경험한 일반인들은 규제에 따라 점차 중소형 호텔 창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보수적이기 때문에 정보 또한 폐쇄적이다. 그래서 숙박 매물을 매입하거나 비싼 권리금을 주고 인수해도 다른 자영업과 달리 숙박 창업은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은 영역이다. 설계·시공·인테리어·디자인 등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카101은 숙박 시공 서비스를 만들었다.
로카101은 기숙사 프랜차이즈 ‘픽셀하우스’를 운영한다. 현재 40호점을 돌파, 3000평 이상의 공간을 개발해 약 680세대에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다. 저평가된 매물을 리모델링해 가치를 높인 것과 중개, 시공, 운영 등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모든 밸류 체인을 내재화했기 때문이다.
숙박 시공 서비스도 픽셀하우스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 저평가된 중소형 숙박 매물을 프리미엄 호텔로 리모델링해, 내재화된 밸류 체인을 활용해 합리적인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숙박 시공 서비스는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숙박 데이터를 통한 수익 설계 컨설팅, 20년 경력의 직영 시공팀의 체계적인 시공 서비스, 마지막으로 자동 운영 시스템 도입 지원 세 가지다. 고객은 시공의 전-중-후 단계에 맞춰 각각의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실제 베타 테스트 기간인 1개월간 잠재고객 20명 중 3명이 숙박 시공 서비스를 통해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 시공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 견적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로카101은 기숙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누적된 자재, 용역, 구조 안전 등의 시공 데이터는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지역, 규모(평)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견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설계 단계부터 자동 운영 솔루션 설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 운영 솔루션은 인공지능 키오스크, 클라우드형 객실 관리 시스템 등이 있으며 업장의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숙박 플랫폼의 예약을 클라우드를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도 카운터 직원을 쓸 필요 없이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박준길 로카101 대표는 “저평가된 부동산 매물들을 발굴하고 리모델링해 수익화하는 것은 픽셀하우스를 통해 충분히 증명해 왔다”며 “픽셀하우스처럼 중소형 호텔도 합리적인 시공 서비스를 넘어 준공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