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의과대학, 8월 입학 지원서 접수… 한국 유학생 지원 장려
카리브해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의과대학(St. George’s University’s (SGU) School of Medicine)이 2024학년도 가을학기 입학 접수를 시작하는 가운데 한국 예비 의대생의 지원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SGU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면허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관(출처: 2021년 FSMB 의사 면허 데이터)으로 세계적으로 중대한 문제인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의학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 역시 의료 인력의 지속적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https://www.oecd.org/korea/health-at-a-glance-Korea-EN.pdf))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6명에 불과해 선진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데이비드 안토니즈(David Anthonisz) SGU 국제학생 입학처장은 “1월 입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8월/9월 기수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SGU는 전 세계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탄탄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학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입학할 신입생들을 환영한다”며 “SGU가 이들의 발전을 돕고 국제 의료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GU는 국제평화장학금(International Peace Bursary), 글로벌 장학생 장학금(Global Scholars Bursary), SGU 학업 장학금 등 유학생을 위한 재정 지원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제도는 다양한 필요와 기준에 맞게 맞춤화돼 있다. 자격을 갖춘 학생은 1개 또는 여러 개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GU 의과대학은 학문적 성취와 성공을 존중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로써 다양한 의료 커뮤니티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레나다 트루 블루(True Blue) 캠퍼스에서 학업을 시작할 합격자들은 1월, 4월, 8월 중 원하는 입학 시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마다 고유한 이점이 있다. 8월 입학생은 전 세계 학년도에 맞출 수 있어 최종 시험 후 의과대학 프로그램에 원활히 합류할 수 있다. 또한 SGU는 노섬브리아 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약칭 NU)의 파트너십을 맺고 2007년부터 9월과 1월 입학을 제공해 영국에서 의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토니즈 처장은 “SGU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의료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험을 통해 학생들을 뒷받침할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려는 한국 학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포용성을 촉진하고 의료 분야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SGU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이 있는 경우 웹사이트 (https://www.sgu.edu/next-steps/apply-now/)에서 프로그램/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지원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