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유스내비로 자녀 학교 적응 돕는다
서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 문제 상담이 증가하는 4월을 맞아 센터가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미래내비게이션 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 유관기관과 사회적기업, 비영리 단체 등 950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면 교우 관계 고민부터 진로 탐색, 동아리·봉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학교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새 학기 교우관계 고민, 같은 관심사로 함께 즐기며 해결
유스내비에서는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낯선 환경에서 교우관계를 고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60여개 체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어린이 농부학교@달촌’: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급자족 탄소중립 실천 체험 프로그램. 환경에 대한 전문교육에 더해 직접 작물을 심고, 수확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홍보 동아리’: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과 봉사에 뜻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홍보를 기획·진행하면서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한다.
·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동아리: 영상(영화/광고/뮤직비디오 등), 디자인,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전문적인 교육과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미디어 특화기관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의 각 분야별 동아리에 참여해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공간,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 중랑청소년센터 ‘핸드메이드 봉사 동아리’: 액세서리나 소품을 직접 만들고 프리마켓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동아리.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손재주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다.
◇ 또래 관계 고민부터 진로·진학까지, 홈베이스에서 피드백 기회
유스내비에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 온라인 활동 공간 ‘홈베이스’가 있다. 이곳에 진로, 진학, 또래관계에 대한 고민을 등록하면 대학생과 전문가 내비게이터들이 실시간 댓글로 상담과 동기부여를 해준다. 어떤 진로를 계발할 지 심층적으로 고민하고, 피드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 활용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댄스, 랩, 패션, 운동 등의 주제로 숏츠 영상을 제작한 후 공유하면 사소한 재능도 인정받고 관련 분야의 인플루언서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내 아이 모든 활동, ESG 데이터로 분석된 E-포트폴리오로 기록
청소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모든 활동은 유스내비의 ‘E-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포트폴리오는 핵심 역량별, 계열별, ESG별 분석한 자료를 포함한다.
더 많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정보는 유스내비 누리집과 유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연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새 학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제공해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감 있게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