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계 최고부자 구단···손흥민 토트넘은 10위

기성용 뛰는 뉴캐슬도 전체 19위

2019-01-25     뉴시스
레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 부자 구단으로 선정됐다. 

24일 영국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의 '풋볼 머니 리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7억5090만유로(약 9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 최고 부호에 올랐다. 

2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6억9040만유로(약 8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6~2017시즌엔 6억7460만유로(약 8656억원)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억7630만유로)에 이어 2위였지만 이번 시즌 순위를 끌어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8~2019시즌 6억6600만유로(약 8540억원)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6억2920만유로), 5위는 맨체스터 시티(5억6840만유로)다. 

가장 많은 팀을 배출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1위부터 20위 구단 가운데 9개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다. 상위 10개 구단만 봐도 6개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한국인이 속한 팀들도 상위 20개 구단에 들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4억2830만유로(약 5450억원)를 기록, 전체 10위에 랭크됐다. 기성용이 속한 뉴캐슬은 2억150만유로(약 2760억원)로 전체 19위에 진입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4구단,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각 3구단, 프랑스 리그1은 6위에 오른 파리생제르망 한 구단만 순위권에 진입했다. 

딜로이트는 매년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의 중계권, 광고, 홈 관중 등을 집계해 구단별 매출액을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