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질주...닷새 연속 최고치 경신
코스피, 상승 질주...닷새 연속 최고치 경신
  • 뉴시스
  • 승인 2020.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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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기자 = 7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반등에 성공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31.45)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하며 이달 들어 연달아 최고가 마감을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731.45)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분여만인 오전 9시1분께 2754선까지 오르며 장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오전 10시19분께 하락전환하며 2711.42포인트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잃었던 지수를 회복하며 2745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1조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862억원, 기관투자자는 8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의약품(5.14%)이다. 이 밖에도 전기전자(1.56%), 비금속광물(1.39%), 제조업(1.1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 기계, 은행, 보험, 운송장비, 의료정밀, 화학, 전기가스업은 1%대로 내렸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1807억원)로 잠정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셀트리온(878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805억원)이며, 외국인은 삼성전자우(1648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7만29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67% 상승하며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셀트리온도 6%대로 올랐다. 이날 시총 상위 10개 기업중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종목은 LG화학(-3.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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