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의 원인은 치석이 쌓여서 생긴다
풍치의 원인은 치석이 쌓여서 생긴다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1.1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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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치주염)의 증상은 조용히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결국 이를 빼야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를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아 무심히 생각하고 방치하여 증상이 없어지면 또 일상생활로 돌아가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된다.

치주염은 이런 증상이 비정기적으로 나타나고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나쁜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환자는 치주염이 많이 심해져 치아를 빼야 할 때까지 병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발치나 치주수술 등을 권유 받게 된다.

이러한 치주염의 원인은 주로 세균 덩어리인 프라그로, 구강위생상태가 나쁜 경우 구강 내 세균의 수가 증가하면서 치주염이 발생한다. 구강 내 상주균 중 어떤 균은 충치를 유발하고 다른 어떤 균은 치주염을 유발하는데, 균의 종류에 따라 치주염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치주염의 치료는 치석제거가 시작이다. 많은 치주염 환자들이 과거 치석제거 후 시리거나 아팠던 기억때문에 이를 기피하면서 치주염이 계속 악화되곤 한다. 치석제거는 치주염 치료의 기본이자 시작이면서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치석제거는 치아주변의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치아를 감싸고 있던 치석이 제거된 후 치아가 외부환경과 직접 접촉하게 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나고 치은 출혈을 보일 수 있다. 또 치은염의 정도에 따라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치주염의 예방과 치료 효과 유지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의 효과적인 칫솔질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환자가 잘 관리하여도 자가 관리법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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