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효력 발생…자유롭게 활동"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효력 발생…자유롭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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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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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계약해지 통보와 관련 적절히 대응"
김선웅 기자 =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가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29일 입장문을 내고 "저희 다섯 명은 2024년 11월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이날 0시부터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다시 강조한 셈이다.

멤버들은 어도어는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로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저희 다섯 명은 2024년 11월13일 어도어에 의무위반 사항을 시정해달라는 마지막 요구를 했다. 시정요구 기간인 14일이 지났지만 어도어는 시정을 거부했고 시정을 요구한 그 어떤 사항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저희 다섯 명은 지난 몇 개월 간 어도어에 여러 차레 시정 요구를 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이에 대해 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했다. 서로를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은 어도어로 인해 이뤄지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는 것이다.

시정요구에서 어도어의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업무시간이 지나도록 시정을 위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남아 있는 시정요구 기간에 비추어 물리적으로 시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저희 5명은 어제 긴급히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므로 어도어의 회신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어도어의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다섯 명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저희 다섯 명이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 해당 통지가 2024년 11월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면서 "즉,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2024년 11월29일부터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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