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상 시작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허웅을 비롯해 총 46명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다.
KBL은 11일 2022년 FA 대상 선수 총 46명을 발표했다.
프로농구 3년 연속 최고 인기상을 받은 DB의 허웅을 비롯해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 등이 FA 자격을 얻었다.
또 2021~2022시즌 서울 SK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선형,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두경민 등도 FA 대어로 꼽힌다.
반면 창원 LG 김준일, 한국가스공사 정효근은 2021~2022시즌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 1/2 미달에 따라 계약이 연장됐다.
FA 선수들은 11일부터 25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엔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FA 설명회도 열린다.
자율협상 이후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각 구단이 26~28일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1개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2개 구단 이상의 영입 의향서를 받는 선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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